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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정보/치아깨짐 상실

충치치료 병원마다 계획이 다른 이유를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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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치언니입니다.

간혹 환자분들께서 치과의 충치치료계획이 얼마나 적합한지

Second Opinion을 듣기 위해 최소 2개 이상의 치과에서 치료계획을 비교해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건치언니도 건강과 관련된 부분은 꼭 확인을 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편인데요.

 

근데 간혹 상담을 해드리다 보면

충치치료 계획을 이곳저곳에서 듣고 더 결정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오히려 많은 정보가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아닌 방해가 되는 상황인데요.

 

자 오늘은 그래서 충치치료계획이 치과마다 다를수 있는 이유

그리고 환자분의 입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생각을 해야 하실까에 대해 소개드려 볼까 합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은 없습니다.

어느정도는 그저 상황에 적절한 판단이 될뿐 오직하나의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데요.

 

자 다음 사례를 보실까요.

 

다음은 몇일전 내원하신 환자분의 사례입니다.

 

 

 

오래된 치료한 아말감 속으로

 충치가 재발하여 재 충치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왼쪽 치아는 통증이 동반된 상태였고

오른쪽 치아는 아말감 속으로 충치재발이 확연히 보이며

치아 바깥쪽 일부가 파절된 상태였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하지 않아

원장님께서 1차적으로 왼쪽 치아는 아마도 신경치료후 크라운으로 씌우고

오늘쪽 치아는 충치를 제거후 확인하여 크라운을 씌우자는 충치치료 계획을 세우셨는데요.

 

 

 

 

일단 고민 왜 치료계획이 다른가 였습니다.

 

3개 치아중 2개의 치료계획이 다른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으셔 했는데요.

일단 저희에게는 통증이 동반되어 있다 말씀하신 치아의 경우 신경치료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신경치료를 하고 나면 그 치아는 필히 크라운 치료를 하셔야 하는데요.

아마 타치과에서 치아가 이미 통증이 동반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죠.

 

결국 충치를 제거할때쯤 결국 신경치료와 크라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간 치아의 경우에는 의사선생님에 따라 판단이 다른 문제일수 있습니다.

범위를 보면 인레이치료가 불가능한 치아가 아닌데요.

 

단지 본원에서 크라운을 추천드린 이유는 이미 치아가 여기저거 파절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향후 인레이치료 후 또 치아가 파절된다면 같은 치아에 치료를 두번하는 원인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의사선생님에 따라 당장 인레이가 될수 있다 판단하셨을수도 있죠.

 

 

결국, 치료계획은 초창기 다르게 세웠더라도

첫째, 실제 시술이 진행되면 동일한 치료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겉보는것 만으로는 정확한 충치의 정도를 파악하는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둘째, 엑스레이 촬영 여부예 따라 진단이 달랐을수 있습니다. 타치과에서 이미

엑스레이를 촬영하셨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촬영을 거부하셔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부족했을수도 있죠.

물론 환자분이 통증여부를 이야기 하신것과 안하셨다면 그것도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세번째, 의사선생님의 진료에 대한 철학이 달라서일수 있습니다.

당장 치료의 범위를 좁힐것인가 아니면 장기적으로 추가 치료 가능성을 막을것인가의 문제기도 하죠.

 

 

 

 


 

유사한 사례가 또 한번 있었는데요.

근처 치과에서 계속 앞니 레진치료를 받았지만 너무 자주 재발한다는 문제로 내원하셨는데요.

 

원장님 치아를 보시자 마자 건강상의 문제가 있으신지 물으셨습니다.

충치도 문제였지만 치아의 부식이 비정상적이었기 때문인데요.

 

 

 

 

 

앞면의 치아변색도 모두가 충치라기 보다는 산에 의한 부식이 심하였고

구강 안쪽으로 봐도 앞니 안쪽이 겉면인 법랑질이 모두 녹아 없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환자분은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분이셨는데요.

현재까지 레진치료를 계속 재치료 받다가 

레진을 재치료하거나  라미네이트를 추천받으셨다 하셨는데요.

 

 

 

 

저희 원장님 보시고 레진치료는 큰 의미가 없을것이라 판단하셨습니다.

손상된 치아를 당장 레진으로 해결해도 지금처럼 계속 부식이 재발할것으로 보신거죠.

 

물론 레진치료가 불가한 충치는 아니지만 현재처럼 계속 치아가 부식되는 역류성식도염이 완전 사라지지

않는한 문제가 계속 재발될것으로 생각하신거죠.

 

그리고 라미네이트를 계획하신다면 올세라믹도 생각해보시라 말씀드렸죠.

왜냐,,, 역류성 식도염으로 치아 안쪽도 마모가 심했는데요.

 

치아를 전체적으로 씌워서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산의 공격을 아예 원천봉쇄 하는것도 방법이라 말씀하신거죠.

 

결국 원장님 결론은 레진치료도 되고 라미네이트도 되고 올세라믹도 되는데요.

추천은 올세라믹과 라미네이트니 선택이 필요하시다는 말씀이었는데요.

 

이쯤 되면 환자분들은 매우 불편해하세요.

결정권이 넘어오니까요.

 

저도 참 보고 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얼마나 선택이 어렵겠습니다.

 

거기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도 의구심을 가시지니까요.

 

결과적으로 보면

위의 케이스도 의사선생님의 진료에 대한 철학 때문에 차이가 나는것 일수 있습니다.

 

최대한 치료범위를 당장 최소화 한다는 의미에서는 레진치료가 맞을수 있죠.

하지만 해봐야 1년도 안되 재발한다면 그게 치료의 완성이 아니라 판단하신다면

그때는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이 더 적합한 치료임은 확실합니다.

 

자... 이때는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난 당장의 치료범위를 최소화 하고 이로인해 향후 생기는 치아의 추가적 손상은 그때 치료하고 싶은가?

아니면

치과를 또오고 싶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최대한 오랫동안 재치료의 가능성이 적은 판단을 할것인가?"

 

여기에 대한 판단이 스셨다면 주치의 선생님께 그대로 이야기 해보세요.

그럼 오히려 결정은 좀더 쉬워질수 있습니다.

 


건치언니가 이런 문제를 목겨할때마다 항상 한번

소개드려 볼까 하다가도 잘 쓰지 못하는 이유는 이것이 상당히 예민한 문제일수 있어서였습니다.

 

그래도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을 하시는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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