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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정보/스켈링 잇몸치료 재생

10년만에 스켈링 치과공포증 타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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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이건치과에 건치언니입니다.

 

생각보다 치과에서 일을하다보면

치과공포증이 심한 환자분들을 볼수 있는데요.

 

보편적으로 어릴때 (주로10대) 치과에서 받은 치료를 인해 생긴 극심한 공포증

20대를 거의 치과와 담쌓고 사시다가 

도저히 더는 안되 20대후반 30대가 되어 내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편적으로 성품이 좋으시고 

마음이 여린 이 환자분들은 

일단 치과 문을 열고 들어오는 표정부터 범상치 않죠.

 

가장 심각했던분은

병원 문이 열려 들어오시자 마자 벽에 기대어 우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안쓰럽기 그지 없었쬬. T.T

 

어제도 그런 환자분이 오셨는데요.

건장한 대한민국의 청년님께서 영 좋지 않은 표정으로 오셨죠.

 

이야기를 몇마디 해보니 

아~ 치과 경험이 영 좋지 않으시구나 하고 알수 있었죠.

 


일단 10년동안 치과를 온적이 없으시다고 했어요.

드디어 완전 큰~~ 맘먹고 10년만에 스켈링 하러 오셨다고....

 

웽~ 하는 소리가 무서울수 있죠.

 


어마무시한 구강상태를 예측하며 검진을 했는데요.

 

 

그나마 다행은 양치습관이 아주 좋은 편이신듯 했죠.

 

맨끝어금니에는 약간씩의 충치나 파절이 있었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죠.

 

 

그리고 치과공포심의 원인

 

 

어릴때 손상으로 신경치료를 하고 씌우면서 엄청난 고생을 시켰다는 그 치아..

음... 정말 조만간 치료를 다시 해야 하는데 걱정인 이녀석...

 


일단 10년만의 스켈링이니 구강상황을 꼼꼼히 살펴 설명을 드리고

드디어 스켈링을 진행하였죠.

 

 

30분정도 대기실에서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오신지라 

그나마 스켈링은 무난히 진행을 할수 있었죠^^

 

중간중간 울 쌤이 겁내지 않으시게 설명 꼼꼼히하면서

힘들어 하심 쉬어가며 좀 정성껏 스켈링을 해드렸어요~

 


10년만에 찾은 치과에서 또다시 공포심만 유발한다면

이후 또 10년간 적절한 치과치료를 못받으실테고 

그렇게 되면 그쯤에는 치주질환이나 현재 상한 치아들이 치료 시기를

놓쳐 발치를 한다거나 하는 사건사고가 발생할수 있으니까요.

 


스켈링이 끝나고 환자분은 지니지니쌤과 배꼽인사 5회를 마치고

"치과 치료가 이렇게 안아플수 있는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를 한 3번 외치신후

충치치료를 받기로 계획하고 퇴거하셨습니다.^^

 

일단 원장님과 또 다시 친분을 쌓기 위해 일단 어금니 

간단한 치료를 먼저한후

좀 사고가 나 있는 앞니의 치료를 진행키로 하였죠.

 


어쨋든 어제는 한분의 환자를 치과공포증에서 탈출시켰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하였습니다.

 

환자분 오시면 이제 안아프게 충치치료 해드려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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